Question list를 만들게 된 이유:
왜 국내에는 외식업 기업이 4개밖에 상장하지 못했는가? (vs 일본의 ~100개)
시장 크기가 100조에 달하는데, 상장 기업이 4개밖에 없는 것이 흥미롭다. 이런 구조가 왜 탄생했는지, 왜 일본은 다른지 공부해 보면 재미있는 사실들을 발견할 것 같다.
왜 사람을 직접적으로 위하는 건강 및 피트니스 서비스는 애착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가?
바꿔 말하면, 사람과 가장 가까워야 하는 건강 및 피트니스 서비스는 왜 아직도 사람에 충분히 가깝지 못한가? 내가 사랑하는 게임을 할 때와 비교했을 때 이러한 서비스들 (e.g. Calm, Nike Run)은 그저 도구에 불과하단 생각이 든다. 물론 여러 시도가 존재하지만, 여전히 모두 엇비슷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난 차원이 다른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위대한 IP는 어떻게 탄생하며, 그를 만드는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
예술과 비즈니스를 섞는 일(엔터, 게임 등)은 공대생 입장에서 다루기 참 어렵다. 초기엔 정량적인 지표가 나오지 않고, 사실상 모두 직관에 따라 제작된다. 지금은 거인의 위치에 선 IP들은 어떤 시점에서 다른 그저 그런 IP들과 차별점을 가지게 된 것일까? 그리고 그 창작자는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었기에 이가 가능했을까?
다음 메인스트림 SNS가 나온다면, 어떤 것이 될까? 그리고 그 근본은 무엇일까?
메타의 소셜 왕국은 무너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SNS들은 처음에 큰 관심을 끌지만, 리텐션이 곧 떨어져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 다음 큰 SNS는 언제 나올까? 그리고 그런 SNS가 탄생한다면, 어떤 것이 다를까? 사람과 소통하고자하는 사람의 근본적 욕구를 어떻게 해소시키며, 어떤 부분에서 기존 SNS를 누를만큼 비교우위를 지닐까?
혹은 이런 흐름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할까? fat protocol, thin application를 넘어선, AI를 기반으로 한 growing protocol, small application이 가능할까? 이를 이루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 이를 IP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까?
AR/VR 웨이브가 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새로운 플랫폼이 나오면서 어떤 것이 달라질까?
모바일 시대로 넘어오며 위대한 기업들이 탄생한 것처럼, AR/VR 웨이브의 흐름을 타고 새로운 기회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낀다. 기존에는 불가능했는데, 새로운 플랫폼이 나오며 가능해지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요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오프라인에서 하던 활동을 AR/VR로 옮겨왔을 때 파괴력을 가지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인구절벽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급락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큰 문제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었을 때 정부 / 기업 / 사회에서 각각 어떤 문제를 맡아 해결해야할까? 누가 이 상황에서 이득과 해를 보는가? 해외 인력을 활용하는 것과 퇴직한 고령층을 채용하는 것 중 어느 쪽에 중점을 두게 될까? 이가 한국의 국력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이며, 경제 발전 속도는 +를 유지할 수 있을까? 20년 후의 1020은 어떤 선택을 하게(강요받게) 될까? 나아가서 역삼각형 모양의 인구구조를 가진 사회의 구성원이 모두 만족스럽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글로벌에서 먹히는 SW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외로 나가야할까?
국내에서 글로벌 고객을 상대로 (게임 제외하고) SW를 만들어 유니콘이 된 기업은 5개 이하이다. 국내에서 SW를 만들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것에 명확한 한계가 있는 것인가? 샌드버드, 몰로코, 블라인드가 국내에서 만들어졌다면 지금만큼 성공했을까? 한계가 있다면 왜 있는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까?
질문에 대해서 본인만의 thesis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toetothebee@gmail.com으로 이메일 주세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리스트는 겨울이 되기 전까지 여기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